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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텃밭으로 가꾸는 녹색 성의중학교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11.28 16:59 수정 2024.11.28 04:59

키우는 보람, 수확의 기쁨!

성의중학교는 지난 27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교직원과 학생이 동참하는 ‘텃밭 수확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2,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텃밭 동아리(꿈꾸는 가든, 꿈꾸는 텃밭)부원들은 2학기 시작과 함께 여름 방학동안 햇볕을 강하게 받은 텃밭을 정리하고 자신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그동안의 정성으로 무럭 무럭 자라난 무와 배추를 수확했다.



텃밭 가꾸기 동아리활동을 통해 콘크리트와 도시생활에 익숙한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을 관리하며 생동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이어나갔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작물을 길러내는 경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녹색 학교 만들기에 열중했다.


또한, 학생들은 그동안 재배했던 작물들(수박, 참외, 오이, 고추, 상추, 무, 배추 등)의 성장 과정과 수확의 과정을 지켜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 올바른 인성 함양과 정서 순화, 나아가 학교와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친구들과 함께 대화하고 공감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신재을 교장과 교직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텃밭 가꾸기 활동의 핵심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한 걸음을 내딛고 기꺼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있다. 우리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성의중학교 학생들이 인류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접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텃밭 동아리의 한 부원은“올해 처음으로 텃밭 가꾸기 동아리에 참여해 활동해 봤는데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작물의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내가 정성을 쏟은 만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내년에도 텃밭 가꾸기 활동에 동참해 나의 경험을 친구들 또는 후배들과 나누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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