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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십일월 마지막 날에 _ 8행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12.05 17:10 수정 2024.12.13 17:10


최 동 현











십일월 마지막 날에- 8행시

십일월 다 간다니 눈앞이 섬뜩하다.
일월이 그제 같고 일 년은 한 달 같다.

월마다 찾아오는 날짜는 쉬이 가고
마음은 여전한데 육신은 늘어지네!

지친 몸 홀로 끌고 갈바람 쐬러 나와
막가는 세상 길을 그마저 찾고 싶어

날마다 기도하며 소원을 구하는데
에둘러 부는 바람 마음을 흔들구나!



2007 문예춘추 등단

시조시인. 호 小野
시집 ‘봉화촌눔3인방시집’외 2권
한국기독문협회원,
문학과예술 회원
한국서각협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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