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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연구 용역 결과 공개

최병연 기자 입력 2025.01.23 10:13 수정 2025.01.23 10:13

김천시 환경 및 주민 건강 문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

김천시의회는 22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신음동 SRF(고형폐기물연료) 소각시설 주변 환경, 주민건강 및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시민 공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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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이 김천시의 환경과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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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양원호 교수 연구팀이 3개월간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중금속(Cd, Pb 등), VOCs, PAHs 등이 대기, 토양, 수질에 영향을 미치며,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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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호 교수는 "소각시설 반경 5km 내 약 93,95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학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환경과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SRF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장기간에 걸쳐 환경매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으며 인체에 위해도가 그게 증가할 수 있고 특히 수질 및 토양 오염이 식물과 가축을 통해 식품 사슬로 유입될 경우 지역 주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전략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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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전문가인 이채관 교수(인재대학교 부산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종대 교수(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최길용 교수(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김정 수석연구원(㈜이아이랩)이 자문위원으로 함께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의원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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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CalTOX 모델을 활용해 인체 및 생태계 위해도를 분석하고, 대기오염 방지시설 도입 등 개선책을 제안했다.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임동규 위원장은 환경특위 활동 보고를 하며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시민 대토론회 개최, 타 지역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현장 조사, 연구용역 등의 활동을 통해 김천시의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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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의장은 "김천시의회는 시민의 환경권, 건강권,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과, 모든 정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되도록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천시의회는 김천시와 함께 지역의 환경 보호와 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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