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소면에 소재한 지장사는 지난 14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50상자를 농소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지장사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백미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주지 무암 스님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르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장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근옥 농소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지장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잘 전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기부된 물품은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을 관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