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초등학교는 2025년 3월 4일 총 4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부분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룡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도시 지역의 큰 학교에서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로 주소 이전 없이 전·입학이 가능한 제도다. 대룡초등학교는 그동안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신입생 중 한 명인 김모군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하고 놀 수 있는 학교를 찾아서 너무 기쁘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욱 교장은 "학생 수가 적어서 오히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유학구제를 통해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대룡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