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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한일여고 황인서 학생, 태권도[품새]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6.20 15:18 수정 2025.06.20 03:18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금메달에 이어, 태극마크까지

한일여자고등학교는 본교 황인서 학생(2학년)이 태권도 [품새] 청소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어 오는 2025년 7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김천신문
황인서 학생은 지난 6월 개최된 “제21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품새대회”에서 금메달(개인전/1위/여고2학년부)을 수상한 데 이어, 256강, 총 512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겨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당당히 3위로 입상해 태극 마크를 손에 쥐게 되었다.

ⓒ 김천신문
이는 전국 청소년(여자부/중·고등학생) 512명 중 단 5명만이 발탁된 자리로,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한 국가대표 선발자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황인서 학생은 중학교(한일여자중학교) 시절부터 태권도 품새 종목에 전념하며 다수의 전국 대회에서 꾸준한 입상 성적을 기록해왔다. 2025년, 올해 들어서만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포함, 총 5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증명해 왔다.

???? 황인서 학생, 최근 주요 수상 실적
• 제24회 여성가족부 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2025. 3) – 고등부 단체전 금메달(1위)
• 제35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2025. 4) – 여고 2학년부 동메달(3위)
• 제3회 전주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2025. 5) – 여고 2학년부 금메달(1위)
• 제16회 나사렛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2025. 6) – 고등부 단체전 금메달(1위)
• 제21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품새대회 (2025. 6) – 여고 2학년부 금메달(1위)
• 제8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2025. 6) – 여자부 3위 / 국가대표 출전권 획득

교장 김현숙은 “황인서 학생은 타고난 재능 위에 노력과 집중력을 겸비한 학생”이라며, “우리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히 실력을 발휘하길 응원하며,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황인서 학생의 인터뷰이다.

???? 선수(한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황인서) 인터뷰
Q. 국가대표로 선발된 소감은?
“중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하면서 늘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이번 선발전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품새를 다 끝내고 등수가 뜨고 국가대표가 확정되는 순간이요. 제 모든 노력이 떠오르면서 울컥했어요. 항상 응원해주시던 부모님,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잘 지도해주신 관장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훈련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꼭 메달을 따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더 큰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태권도를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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