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KUCSS) 주관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21명과 교직원 3명 등 총 24명이 참여했으며, 봉사단은 Dangkor Primary and Secondary School, Kampong Kdol Primary School, Sok An Chambak Bet Meas Secondary School, Tonle Bati Primary School 등 4개의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지역 보건소 2곳(Health Center Saksampov, Put Sar Health Center)을 방문하여 교육 및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
 |
|
ⓒ 김천신문 |
|
교육부터 의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에 ‘희망’ 전달
봉사단은 교육시설이 열악한 지역 학교를 찾아 위생교육, 한국어 및 놀이 중심 체육활동,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학생들과의 따뜻한 교류를 이어갔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도수치료, 전기치료, 운동치료 및 테이핑 등의 전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손씻기 및 양치 방법, 수인성 질병 예방 교육과 같은 실생활 밀착형 건강관리 교육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
|
ⓒ 김천신문 |
|
봉사에 참여한 김지나(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걱정이 많았지만, 현지 아이들과 함께 웃고 활동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규리 봉사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글로벌 물리치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 중심의 해외 교육 경험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
|
ⓒ 김천신문 |
|
김선민 의료봉사장은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 교육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주민과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며 “지속 가능한 봉사와 교류의 기반을 마련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RISE 기반 글로벌 봉사, 지속 가능성을 더하다
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의 해외봉사에 이어, 올해 캄보디아에서도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국제적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한편,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는 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반영한 해외 봉사프로그램으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핵심 목표인 사회적 가치 실현과 토탈케어 전문인재 양성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특히 이번 활동은 토탈케어센터 봉사프로그램과의 연관성을 갖고 학생들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 활동을 국제적 차원으로 확장해보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김천대학교는 향후에도 다양한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실무경험과 글로벌 헬스케어 소통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학교 측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수집된 지역 주민의 건강 데이터 및 학생·교직원 참여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2025학년도에도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토탈케어센터와 연계하여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천대학교는 앞으로도 물리치료 전공 역량을 사회적 실천으로 연결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지역-글로벌 연계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