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소통·공감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과 주민 의견을 시정에 즉각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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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민과의 약속인 11대 분야, 82개 공약의 세부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해 본격적인 이행 과정에 돌입했다. 현재, 각 공약은 분야별 책임 부서 지정과 단계별 일정, 예산 수립 등의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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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 인구 증가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배 시장은 “사람이 모여야 돈이 돌고, 돈이 돌아야 지역이 산다.”는 신념으로 생활 인구 증가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천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하고, 김밥축제, 황금포차, 연화지 벚꽃 페스타 등을 전국적인 브랜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 대출이자 지원,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코로나 이후 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골목상권의 실질적 회복을 이끌고 있다.

2. 김천복합의료타운 조성
두 번째 목표로 의료 공백 없는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획기적인 의료 인프라 강화 및 의료 공공성 확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확충과 함께 소아 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간 심야 어린이 병원 운영을 준비 중에 있으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노인전문치료센터 건립과 의료인 정착 지원 및 지역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의사·간호사 기숙사 건립도 병행하는 등 시민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건강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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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래 첨단 산업도시 조성
김천의 주요 미래 전략사업인 전기차, 튜닝카, 드론 등 신성장 동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외연적인 확장을 추진한다. 자동차차튜닝 일반산업단지, 자동차 주행시험장, K-드론전략기지, 모빌리티 융합특구 조성을 통한 산업입지 기반을 확충해서 드론, 자율주행, 전기차 부품 등 신성장 기업이 김천에 투자하고, 청년이 김천에 정착하는 ‘첨단 산업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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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구축
대한민국 십자축 철도망의 중심인 김천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전기동력 분산식(EMU) 고속철도 정비기지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도부품 특화단지 조성, 우량기업 및 R&D 연구소 유치를 통해 김천을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생산활동을 펼칠 수 있는 철도 부품 산업의 메카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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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래 경쟁력, 명품교육 도시 조성
배 시장은 평소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발전 특구 활성화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교통·전기·농업 분야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육성으로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드론, 미래차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으로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6.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조성
김천시를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와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는 지역 과일의 선별·포장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는 핵심 시설이며,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는 다양한 품목을 한 곳에서 처리함으로써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두 시설 모두 유통단계 단축과 물류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김천시는 ICT 기반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유통관리, 저온유통체계 등 스마트 농식품 유통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첨단 물류 복합센터를 조성해서 지역 특성을 살린 유통 전략과 브랜드화를 통해 미래형 물류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7. 스마트 농업 6차산업 기반 마련
농업의 미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농업 기반 및 6차 산업 활성화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가공·유통·체험·관광 등 6차 산업화 모델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온라인 유통채널 다변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로 구성됐다.

또한, 농산물 수출 촉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약으로, 우리 지역 농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농기계 및 농가 일손 부족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농기계 임대 사업 확대로 영세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기계화율 향상을 통한 농업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증진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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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더 촘촘하고 더 두터운 복지 체계 구축
배 시장은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 도시’ 실현을 위한 공약도 빠짐없이 마련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감 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접근성 개선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여가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함께, 경로당 시설 최신화 및 운영비 지원 확대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108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 확대, 어르신 안전 SOS 연락망 구축, ICT 기술을 활용하는 복지 사각지대 조기 탐지 시스템 도입 등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9.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 조성
“더 일하는 김천! 시민 중심의 행정 실현!”을 위한 공직사회 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도 추진한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우대하고 하급 직원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특정 분야의 민간 전문가 채용 등으로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공직자를 양성하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여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민원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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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천역 주변 환경 정비사업 실시
김천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한 원도심 상권의 재탄생도 추진한다. 원도심 주거환경 노후화와 유동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김천역 주변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으로, 낙후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과 연계한 첨단융복합단지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서 원도시이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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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균형발전 도모
배 시장은 김천시 발전의 큰 축인 원도심, 혁신도시, 농촌 지역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균형발전 정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장 많은 수의 공약을 배치했다.

특히 문화·관광·스포츠 등 권역별 특화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업 시설의 현대화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건립, 공영주차장 조성, 송천지구 택지개발 조기 착공, 오봉저수지 관광지구 조성, 백두대간 산림 힐링단지 조성, 김산현 청사복원, 도시가스 공급확대, 스마트팜 조성 등 원도심, 혁신도시, 농촌지역을 골고루 발전시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배 시장은 “원도심, 농촌, 혁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김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행복을 중심에 둔 공약이다”면서, “이 공약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