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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정치

제9대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 즉문즉답 소통Talk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9.18 10:29 수정 2025.09.18 10:29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잘 사는 김천을 만들겠다’

1. 의장님,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시작한 후반기 의정이 어느새 1년이 지났습니다. 먼저 간단한 인사 말씀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 김천신문
제9대 후반기 김천시의회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의회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보람 있었던 점은 시민과의 소통을 정착시킨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에 시민 제보를 통하여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였고, 의정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회 로비를 갤러리로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의회를 방문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시킨 것도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시민들께서 ‘시의회가 시민의 곁으로 다가선다’고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의회가 시민의 삶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가고, 김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시의회 운영과 역할에 대하여 의장님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신 운영 방향이나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김천신문
저는 의장을 맡으면서 줄곧 “기본과 원칙으로 시민을 섬기는 바른 의회”를 강조해 왔습니다. 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을 대표해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운영, 그리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특히, 제 의정 철학의 중심에는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잘 사는 김천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의회의 모든 활동과 결정은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3. 의회구성과 내부운영 측면에서 시의원 간 해당 지역구를 의식한 활동으로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간 의장으로서 협력과 갈등 조율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의원님들 각자가 지역구를 의식한 활동을 하다 보면 때로는 의견충돌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갈등의 해답은 대화에 있다”는 신념으로 소통과 조율을 이어 왔습니다.
갈등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상호 존중의 분위기를 만들고 충분히 경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며 공동의 이익을 찾는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가장 중시한 것은 ‘김천 시민을 우선한다’는 원칙이었습니다. 이러한 원칙이 의원님들 간 신뢰를 형성했고, 의회가 하나로 힘을 모을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의원 한 분 한 분은 지역을 대표하는 동등한 위치에 있지만, 더 큰 공동의 뜻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조율해 온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천신문
4. 의장님은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한 추진력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만 의정활동 중에서 있었던 주요 분쟁이나 갈등 해결 사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현장에서 주민 불편을 듣다 보면, 제도적 한계와 규정에 가로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공무원들에게 ‘안 된다’는 답변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하면 가능할지 방법을 찾아보자고 주문했습니다. 행정은 법령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축사의 일부 시설이 구거에 3평 정도 걸쳐 있어 철거해야 한다는 행정 판단이 내려졌던 사례입니다. 당시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고 대통령령과 관련 법령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철거하지 않아도 되는 합리적 근거를 찾아내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것은 무조건 ‘안 된다’는 선을 긋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내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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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천시의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로비 갤러리 운영,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의정모니터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추진하게 된 계기와 의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후반기 의회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의회를 어떻게 하면 시민에게 더 가까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였습니다. 의회가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통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로비 갤러리 운영,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의정모니터단 운영이었습니다.
그 결과 시의회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열린 공간이 되었고,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제도는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의정모니터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며 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느낀 가장 큰 성과는 ‘시민과 함께할 때 의정은 더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김천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답을 찾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이런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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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올해 김천시 일반회계 예산 규모가 1조 18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대형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제출 예산편성 심의 과정에서 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단계와 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종합심사 및 본회의의 예산안심사과정에 대한 정책질의, 찬반토론 등의 각 단계별에서 재정민주주의를 이끌어가며 지방의회의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에서 중점을 두고있는 심의 방향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김천시도 예산 1조원 시대를 넘어서며 의회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습니다. 의회가 예산 심의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사업의 규모나 외형보다, 그 효과가 시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의회는 시민 안전과 복지, 교육 환경 개선, 청년과 인구 문제 대응, 지역경제와 산업 기반 확충과 같은 굵직굵직한 분야의 예산안을 심도 있게 살펴볼 것입니다.
또한 대형 사업일수록 재정 부담과 장기적 효과를 꼼꼼히 따져, 꼭 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지원하되, 실효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김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세금이 가장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잘 살피고, 책임감 있게 결정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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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역 현안 및 정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김천시의회가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인구 문제는 김천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김천시의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두 가지 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김천이 가진 교통 요충지의 이점과 스포츠 중심도시라는 강점을 적극 살리겠습니다. 대형 스포츠 대회 유치와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더 많은 외부인이 김천에 머무르고, 그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의회는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및 정착 지원을 목표로, 빈집 활용을 인구정책과 연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방치된 빈집을 단순 정리에서 벗어나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리모델링을 통해 임대주택, 공유주택, 창업 공간, 지역 커뮤니티 거점 등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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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의회는 집행부와 다양한 국면 속에서도 협력과 견제를 이어왔습니다.
의장님이 생각하는 집행부와의 바람직한 협력·견제 관계는 무엇인가요?

의회와 집행부는 비록 역할은 다르지만, 지향하는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저는 건전한 견제와 생산적 협력의 균형이야말로 바람직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책은 단호히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되,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앞으로는 집행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사전에 갈등을 줄이고, 정책이 시민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책무를 다하면서도 건전한 긴장 관계 속에서 협력을 이어갈 때, 비로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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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래 비전과 함께 마무리 질문을 하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의장님께서 향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과제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김천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당부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제가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이 잘 사는 김천”을 만드는 것입니다. 의회의 모든 활동은 결국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저는 앞으로도 생활인구 확대, 정주여건 개선, 교육·문화·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김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제들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천시민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회가 언제나 시민 여러분 곁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곧 의정의 출발점이며, 작은 의견도 소중히 담아내겠습니다.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으로 시민을 섬기는 바른 의회’라는 의정 철학을 지켜가며,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김천, 더 크게 도약하는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저희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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