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교장 서경)는 지난 5월 13일(수) 교내 시청각실에서 1, 2학년 희망 동아리 8개 팀 1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 에너지 리더를 위한 원자력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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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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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에너지 문제를 경제, 정치, 사회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원자력 공학 분야의 권위자인 카이스트(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정용훈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특히 현재 카이스트 입학사정관을 겸임하고 있는 정 교수는 과학기술원과 일반 종합대학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선택의 기준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원자력 기술이 단순한 과학 영역을 넘어 경제 발전, 국가 정치, 사회적 합의 및 문화 전반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설명하며, 참여한 8개 동아리가 각자의 활동 분야에 원자력 이슈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술과 미래형 원자로(SMR) 등 최신 과학 기술 트렌드에 대해 질문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특강에 참석한 김모 학생은 “강연을 통해 원자력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여하는지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으며, 입학사정관님의 설명을 통해 종합대학과 과학기술원의 차이를 명확히 알게 되어 진로 고민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모 교사는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원자력 기술을 하나의 고립된 전공 영역으로만 보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다학제적 영향력을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이러한 융합적 시각은 각 동아리 활동에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천중앙고등학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에너지 주권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동시에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전문 기관과 연계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