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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예술 종합

“로봇이 움직이고, AI가 물류를 지휘한다”…경북보건대학교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의 미래를 만나다

최병연 기자 입력 2026.09.09 10:28 수정 2026.09.09 10:28

경북 K-U시티 사업 연계, 파스토㈜ 김영근 본부장 초청 특강

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는 지난 8일 경북 K-U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파스토㈜ 김영근 본부장을 초청해 「AI·로보틱스 기반 스마트물류의 진화와 산업 적용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김천신문
이번 특강은 이론 중심의 AI 교육을 넘어 실제 물류기업이 AI와 로봇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를 파스토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미래 스마트물류 산업에서 요구되는 직무와 역량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영근 본부장은 파스토의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물류산업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와 데이터가 로봇·설비·사람을 통합적으로 조율하는 지능형 물류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스토 용인 1·2센터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용인 2센터는 자율주행로봇(AMR)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 김천신문
이번 강연에서는 “물류 혁신의 핵심은 로봇 자체가 아니라 운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실제 파스토는 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로봇·사람·설비를 통합 조율하는 AI 물류운영시스템 ‘FASSTO Brain’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로봇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과 동선, 자원 배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파스토의 구체적인 현장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용인센터에서는 자동화 설비와 AMR을 활용해 동일 면적의 일반 수작업 센터 대비 출고 생산성을 높였으며, 운영 데이터를 AI의 학습자산으로 활용해 물류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스마트물류가 AI·로봇·데이터가 결합된 ‘Physical AI’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스토 역시 AMR을 비롯해 AI 기반 통합관제, 초고밀도 자동창고,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물류기술의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보건대학교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전공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맞춰 AI·데이터·로보틱스와 물류 전문성을 결합한 현장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자동화 장비를 다루는 인력이 아니라 물류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AI와 로봇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은 “물류산업은 AI와 로보틱스의 발전으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중 하나”라며 “경북 K-U시티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의 실제 혁신사례를 교육 현장과 연결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AI 기반 스마트물류 전문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전공 배대성 교수는 “파스토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앞으로의 경쟁력은 단순히 로봇을 도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물류 현장을 이해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더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설계하는 능력에 있다”며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문제를 접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보건대학교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전공은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경북보건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AI 기반 미래 물류산업을 이끌 스마트물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번 모집을 통해 새로운 진로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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