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두 목사의 ‘기독교 가정예식 백과’가 도서출판 한 글을 통해 출간됐다.
42년간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목회를 한 감문면 남곡리출신의 조병두 목사가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수 있는 가정예식 백과를 출간한 것.
이 책은 △혼계(약혼식,결혼식, 결혼 기념일) △상례(임종식, 입관식, 발언식, 하관식) 기타 상례 △생일잔치(백일잔치, 돌잔치, 수연잔치) △가택행사(기공식, 정초식, 상량식, 입주식, 개업식) △명절행사(민속절, 추석절)등 5편으로 나눠져 있으며 교회력 해설과 각종서식(결혼 주례 청원서, 결혼 청첩장, 결혼 후 감사편지, 수연 초청장, 부고, 장례식 집례 청원서, 장례 후 감사편지) 등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조병두 목사는 ‘머리말’을 통해 “우리는 예식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진지한 삶을 만나며 거기서 가슴 뛰는 기쁨도 뼈아픈 슬픔도 만난다”고 말했다.
“언젠가 평신도 한 분이 가정예식서를 구하려고 기독교서점에 왔는데 목회자용 예식서를 주니 그것을 보고 실망하고 돌아가는 것을 보고 거기서 평신도일지라도 편하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어 보겠노라고 결심했다”는 조 목사는 “이 책이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에 윤활유 역할이 되고 평신도들에게는 그 가정에 행복을 주는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기독교 가정예식 백과’엔 세밀하고 실제적이며 사용하기 편리하게 성경, 찬송까지 수록돼 있다.
예식용어를 가나다순으로 구분, 풀이해 놓았는가 하면 혼례, 상례, 수례, 주택, 명절 등 예식에서 설교할 성경 부분을 제시해 놓았고 임종예배,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 화장예배, 납골예배, 귀가예배 등 상례에서 인용할 성구를 수록해 놓기도.
신음동 해돋이타운에 정착한 ‘기독교가정예식 백과’편저자 조병두 목사는 목원대 신학대와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외길 목회의 길을 걸어왔으며 한국농어촌부흥협회 회장, 기장부흥선교단 단장, 군산연합신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시’를 통해 문단데뷔(시인)를 했으며 현재 목양문학회, 한국크리스챤문협, 한국문협 김천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장미꽃을 피우기’, ‘자연시편’, ‘하늘로 흐르는 강’등의 시집과 ‘영적생활의 실제’, ‘부흥은 강물처럼’, ‘다니엘서 파워강해’ 등의 설교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