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과학대학 자동차기계계열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춘천모터파크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 대학생자작자동차 기술경주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춘천MBC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동차기술학회와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주)포뮬러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대회이며 대학(원)생들이 125㏄배기량의 오토바이 엔진을 동력원으로 직접 만든 1인승 오프로드 경기 자동차로 가속성능, 최고속도, 제동성능, 내구력과 참신한 기술을 가진 자동차를 선발하는 대회로 전국 50여개 대학 66개팀이 참가한 대학생 자작자동차경주대회이다.
경기에 참가한 김천과학대학 자동차기계계열 전공동아리 MIDAS는 1999년 자동차를 좋아하는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대학생들로 구성, 창단돼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동안 영남대학교가 개최한 제4회와 제5회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둠은 물론 제2회 전국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주대회 최우수상 수상, 제3회 전국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주대회 내구성능상 3위 및 종합 4위를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원주발보린컵자동차경주대회 1위와 3위를 석권하는 등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고 이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도교수인 자동차기계계열 김덕호 학과장은 “이 대회에서 여러번의 우승기회를 노렸지만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참가 팀들의 수준이 높아 염려했으나 대회 경험과 학생들의 밤을 잊은 노력의 결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희종 학장님께 감사 드리며 학생들의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과학대학 이희종 학장은 “지난 겨울부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주야로 작업을 했고 작업실에서 선잠을 자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젊음으로 헤쳐나간 강경태 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격려와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매년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자동차기계계열 전공동아리 MIDAS와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