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우리나라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과 화석자원의 고갈 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체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내년도에는 환경친화적인 대체에너지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경북도에서는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포항 대보에 660kw급 1기를 설치 가동함으로써 1억4천만원 정도의 전력판매 수입은 물론 인근 해맞이 공원 등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상주지역에는 풍부한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태양열 급탕시스템을 장애인 복지관 등 2개소에 설치해 연간 2천만원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영남대학교 경북테크노파크내에 태양에너지 개발지원센터를 설치해 태양에너지의 연구개발과 대체에너지에 대한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북도의 2004년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동해안의 풍부한 풍황자원을 이용한 풍력발전을 위해 1~1.5Mw급 2기를 포항지역에 추가설치(45억원)하고 울진지역에도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며 영덕군 창포 일대에 사업비 580억원을 민자유치해 40Mw급 24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