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건강관리과에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월 1~ 5월 30일까지 계속되는 금연 클리닉은 금연을 결심한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금연 클리닉 참가자들에게는 전문상담가로부터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니코틴 의존도 검사, CO 측정도 할 수 있다.
또한 한방과 연계해 금연침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약물처방과 행동요법까지 지도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금연성공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금연 클리닉 참가인원은 380명으로 제한돼 있으며 선발은 지난 8일부터 선착순으로 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이번 금연 클리닉 사업을 관내 대학교와 사업장 및 관내 흡연자들에게 이동 금연 클리닉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금연 실천율 제고 및 흡연율 감소로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문경 건강관리과장은 “흡연으로 인한 심각한 폐해 및 사회 경제적 손실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흡연자가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제로 흡연자들이 금연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흡연자들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흡연을 고집하지 말고 금연으로 가족과 직장동료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