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김천출장소(소장 김정호)에서는 2005년도 농약잔류검사를 강화해 시금치 쪽파 배추 오이 상추 등 25개 품목 36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및 유해물질 초과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며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시장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중 생식채소류 111건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 부적합품이 없어 대체적으로 안전한 편이나 금년부터 부적합 농산물 검출빈도가 높은 클로르피리포스, 엔도설판, 프로시미돈 등 농약 3성분에 대해 사용금지 등 안전사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안전성 취약품목 위주로 농약안전사용지도 및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성조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학교 및 단체의 급식용 농산물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해 부적합품은 출하연기, 용도전환, 폐기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와 특별관리로 부적합 농산물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농관원 김천출장소에서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는 농업인이 재배단계에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는데 있으므로 사용이 허가된 농약인지 꼭 확인하고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