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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지역경기 침체 하강 ‘계속’

편집부 기자 입력 2005.06.17 00:00 수정 0000.00.00 00:00

가계소비 심리 얼어붙어 반전 요소 희박

 

 김천상공회의소가 관내 김천지역 제조업체 중 상시종업원 10인 이상 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3/4분기(7월~9월) 기업경기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분기 대비 85.4를 나타내고 2/4분기 실적치 또한 BSI 76.8의 저조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지역경기는 침체속에서 하강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분기 들어 침체국면을 탈피하고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1분기 경제성장률이 2%대로 추락한데 이어 가계의 소비심리도 냉각돼 좀처럼 상황을 반전시킬 요인이 없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3/4분기 우리경제는 전체적으로 회복조짐을 나타내고 있고 경기전환기적 상황에 있으며 긍정적인 지표와 부정적인 지표가 혼재하고 있어도 분기중 경기회복기미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본다는 정부의 기대와 달리 여전히 실물지표와 실물경제는 뚜렷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고 고유가 지속과 달러화 및 위안화 등 환율변동 요인이 향후 세계경제의 불확실 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임에 따라 경기 회복은 쉽사리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김천상의는 정부가 이 같은 불안요인을 조기에 제거하고 경기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재정조기집행 등 확장적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고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중국 등지로 빠져나가는 제조업을 유인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기업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정책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천지역 제조업체의 2005년도 3/4분기 내수․수출의 경기 실사지수는 각각 102.4, 91.2를 나타내 내수는 경제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출은 두자리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물량기준으로 증가세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성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과 설비가동률이 증가한 피혁․고무․화학제품 제조업(BIS 121.1)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목재․지제품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기계 및 기계수송용 제조업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구입가격 상승, 자금사정 악화, 경상이익 감소 등으로 음식료품 제조업(BSI 71.4), 섬유제품 제조업(BIS 66.7), 전기․전자제품 제조업(BSI 69.2)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05년 하반기 국내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라는 설문에서는 저점에서 횡보 61%, 하락세로 반전 12%로 나타나 여전히 향후 경기를 어둡게 전망했으며, U자형 회복은 2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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