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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전문학교 폐지 반대 ‘봇물’

편집부 기자 입력 2005.06.23 00:00 수정 0000.00.00 00:00

한국노총 구미지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노동조합 동참

 

 김천직업전문학교 폐지, 통합, 기능전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지부장 이정석) 및 김천시 노동조합 대표자 협의회(의장 김창호)에서도 김천직업전문학교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며 “지역내 유일한 공공직업훈련기관인 김천직업전문학교를 사수합시다”라는 전단지 배포 등 시민 동참을 전개하고 있으며 김천시 전역에 반대 투쟁 현수막을 게재하며 강력 반대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식을 접한 모든 시민들은 강력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6월중순  노동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공훈련기관 개편방안 및 기능대학법 개정(안)에 그동안 김천지역의 강력한 건의가 반영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김천직업전문학교가 기능전환 및 매각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이 안에 대한 기능대학측의 대책 논의가 지난 14일 인천기능대학에서 기능대학 전국교수협의회 이사회를 가졌으며 15일에는 기능대학 전국교수 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노동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학교법인 기능대학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통합건에 대하여 절대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노동조합 김천지부장(김도선)은 기능대학(다기능기술자, 기능장등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2년제 특수 전문대학. 산업학사학위)의 역할과 직업전문학교(국가ㆍ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기능사 양성 1년, 6월 수시등 다양한 과정으로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직업교육기관)의 역할은 확연히 다르며 평생직업능력개발체제구축은 일-자격-훈련이라는 ONE-STOP 시스템이 필요하고 향후 지자체의 지역균형발전에 따라 지역적 적응력이 절실한데도 탁상 행정적인 계획으로 단순히 훈련기관의 통 폐합으로 공공훈련인프라혁신을 만들려는 발상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편의주의적 행정으로 김천직업전문학교에 대한 기능전환 및 폐지는 용납할 수 없으며 계속적으로 강력한 투쟁을 계속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1994년 4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소속된 공공직업전문학교중 8개의 직업전문학교를 대한상공회의소로 이관해서 승격화 된 기능대학 18교를 지난 1998년 2월 학교법인으로 만들어 분산하고 불과 몇 년만에 다시 통합하는 안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은 정부의 근시안적이고 일관성 없는 정책이라며 국가인적자원개발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지역의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협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이고 편의주의적인 행정으로 김천직업전문학교를 기능전환, 매각하려는 의도는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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