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9일(수)부터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05 김천장사씨름대회와 제3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6월29일 ~ 7월2일(토)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05 김천장사씨름대회는 민속씨름의 생생한 진수를 시민들에게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KBS 전국중계방송을 통해 2006년 전국체전 김천개최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할 수 있어 김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는 현대삼호중공업, 공주시청, 광주시청, 구미시청, 기장군청, 대구도시가스, 대상(주), 성남시청, 수원시청, 여수시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실업 씨름단 등 총 11개 씨름단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이번에는 ▶경량체급인 태백급(80㎏ 이하)을 신설하고 ▶단판제 경기(결승전은 3판 다승제), ▶경기촉진룰 적용, ▶심판부의 독립 등 새로운 경기방식을 도입해 기술씨름과 속도감 있는 경기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9일(수)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금강장사전, 6월 30일(목) 오후 2시 백두장사전, 7월 1일(금) 오후 2시 태백장사전, 7월 2일(토) 오후 2시 한라장사전 순으로 대회가 치러지며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7월4일(월)부터는 제3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가 7월 7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3천명의 선수 및 임원 대회관계자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중등부, 고등부 각12체급) 그레꼬로만형 및 자유형, 여자(중고 통합 7체급) 자유형 경기종목으로 치러지며 각 경기는 중등부(그레꼬로만형, 자유형) 경기가 7월4일(월) ~ 7월5일(화), 여자 자유형 종목이 7월 5일, 고등부(그레꼬로만형, 자유형) 경기가 7월5일(화) ~ 7월7일(목)에 걸쳐서 진행된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체육회 관계자는 “첨단시설과 쾌적한 주변환경을 자랑하는 실내체육관에서 박진감 넘치고 훌륭한 씨름경기를 시민이면 누구나가 관람할 수 있으며 승용차, 냉장고, TV, 자전거 등 총 100여점의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 2005 김천장사씨름대회와 제3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를 통해 김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문화․체육도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임으로써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홍보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대규모의 선수단, 임원 등의 손님들이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