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원봉사센터 주부봉사단에서 지난달 29일부터 개최된 김천장사씨름대와 4일 개최된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스링선수권 대회를 맞아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은 시민 및 김천을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있다.
2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주부봉사단은 2개조로 나눠 순환제로 커피, 냉녹차, 냉수를 제공해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단골 손님인 어린 선수들은 “녹차 주세요” 라며 어리광을 부리기도 해 주부봉사단들의 피로를 날려버리기도 한다.
이원영 주부봉사단 회장은 “금요일마다 노인복지관에서 급식을 하고 월~금요일까지 황금동 아동복지관에서 봉사를 하는 등 봉사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더 많은 봉사를 위해서는 회원 충원이 필요하며 관심있는 주부들의 방문을 기다린다”면서 “봉사 잘하는 사람이 살림도 잘한다”는 의미있는 말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