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지난 6월 2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수도권 176개 공공기관을 12개 광역시.도로 분산배치하는 방안이 발표되고 경상북도에 13개 공공기관이 배치됨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마다 공공기관 유치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의회에서 지난 1일 오후 2시 시의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천시의회가 공공기관 유치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정국 시의회의장과 이원기 공공기관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송태환 간사는 도도교통관련 및 물류위주의 공공기관은 경북에서 김천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이나 신행정수도 등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배산임수의 개발 가용지 확보 용이, 뛰어난 교육환경, 앞선 문화체육, 도농복합의 청정한 자연환경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김천만의 장점이라고 주장했다.
시 행정부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제공하려는 이전대상 기관에 대한 부지제공과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지원, 직원 가족을 위한 교육편익시설 설치지원, 금융세제 혜택부여, 이전에 따른 민원편의 제공에 대해서는 의회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시 행정부와 의회가 하나되어 공공기관유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별도로 시의회에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지난 2004년 8월 21일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특별위원회를 결성하고 이원기 의원을 위원장에 송태환 의원을 간사로 각각 선임하고 공공기관 유치에 만전을 기해왔다.
지난 2004년 9월 10일에는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설명회를 가지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활동을 전개했으며 같은 해 12월 23일에는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간담회를 가지고 기업유치 및 창업에 따른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지난 3월 11일에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청을 방문하고 김천유치의 타당성을 전했다. 6월 30일엔느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설명회를 가지고 경북에 배치된 13개 기관 현황 및 김천시의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청취하는 등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원기 위원장은 “도로공사를 최우선으로 김천에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김정국 시의회의장은 “행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의회차원에서도 별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하고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경북도청도 김천에 유치해야 할 것”이라며 경북도청의 김천유치 당위성을 역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