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희귀 나비와 곤충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 희귀 곤충전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곤충전은 국내산은 물론 아마존과 동남아 정글 등 세계 각지에 서식하는 나비, 잠자리, 하늘소류 등 살아있는 곤충 9천여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표본들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대왕여치, 타이탄하늘소 등 15cm가 넘는 대형 곤충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도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특히 지난 5월 전남 함평에서 열렸던 나비축제 출품작도 같이 전시돼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로 신비로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컴퓨터 게임 등에 익숙한 도심 속 청소년들이 곤충에 대한 지식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자연 교육을, 어른에게는 추억을 안겨주는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의 관람권은 문화예술회관(054-420-7802)에서 배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