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에서 지난달 30일 김천지역 재래시장(평화, 황금, 감호)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에 대한 결과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으로 재래시장 물가는 보름전 조사 때와 비슷하게 과실류와 채소양념류가 대폭 내림세를 나타냈고 성어기 반입량 증가로 선어 및 가공품은 소폭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품목별로는 사과, 밀감, 수박, 토마토가 28%~68% 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배추, 무, 오이, 고추, 시금치, 호박도 20%~50%정도 내린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일반미 20kg들이 쌀은 햅쌀출하량 증가로 포대당 500원 내린 3만8천500원에 거래됐다. 갈치(상품 80cm)와 고등어(상품 30cm)는 반입량증가와 소비감소로 각각 마리당 1천원과 500원 내린 8천500원과 2천250원에 사고 팔렸다.
그러나 양파(상품1kg)와 상추(1박스)는 최근 기온 하락에 의한 생육부진과 출하량 감소로 각각 350원과 500원 오른 1천250원과 1만원에 거래됐고 포도(송이)와 참외(15kg 박스)는 각각 100원과 1천500원 오른 1천300원과 8천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