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9월에 개최되는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체전준비를 본격 가동했다.
2007년 초부터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 이전 개최지인 울산과 청주를 방문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벤치마킹을 했으며 지난달 29일 확대간부회의석상에서 박보생 시장 주재아래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본계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김천시를 비롯한 경북도내 10여개 시군에서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31개 종목에 1만7천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다.
시는 소년체전 경기종목 중 개회식을 비롯해 육상, 수영,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롤러, 축구(결승) 등 7개 종목을 개최하며 참가인원이 6천5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공적인 체전개최를 위해서 해결해야 될 가장 큰 과제는 숙박문제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숙박대책으로 호텔, 모텔 및 여관 등 기존의 숙박시설을 활용해 3천700여명을 수용하고 2천800여명은 학교 기숙사 시설을 활용하는 한편 시청공무원의 홈스테이(민박)를 활용해 최대한 수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체전참가 선수단의 숙박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세부추진계획 수립, 체전준비 총괄업무를, 교육청에서 개회식 지원 및 소관 경기장 준비를, 경찰서에서 교통 및 경호·경비대책을, 체육회에서 경기장운영, 경기력향상, 게임용구지원 등의 업무를, 읍면동에서 환경정비 업무 등의 소년체전 준비업무를 추진하며 소관부서에서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체전으로 이끌기 위해 각자 맡은 분야를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훈시를 통해 “지난해 15만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이룩한 역대 최고의 성공체전 개최에 이어 2007년에 개최되는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우리시의 위상이 크게 제고됨은 물론 시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체전 개최를 위해서 김천인 모두가 전국체전을 준비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성원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