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김천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창출하는 ‘농산물전자상거래 지원 사업’을 3월 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7일부터 1월 2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사업대상 농가를 공모한 결과 신청농가가 많아 추경에 예산을 더 확보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명포털사이트에 상시광고를 통해 매출이 향상될 수 있도록 24시간 지원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체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간망 인프라구축에 주력하고 신규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해 김천농가의 10%인 1천400농가를 전자상거래 농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대상농가로는 사이버 농장조성사업 16농가, e-농장조성사업 2농가, 전자상거래 농산물 포장재 개선사업 8농가, 김천노다지장터 오프라인 입점사업 100농가 등 4개 사업 130농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농가들은 농촌진흥청 오상헌 박사가 개발한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을 이전받아 농산물 전자상거래 이해과정을 시작으로 12월 초순까지 41일간 203시간의 교육을 이수한다.
주요프로그램 내용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Cyber 농장조성 운영, e-체험농장 시스템개발 운영, 김천노다지장터 입점 등 시스템 개발과 운영 온라인 마케팅 과정으로 농가소득 창출까지 과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교육 중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농민은 "교육이 대부분 일을 마친 저녁시간에 있어 농사일에 지장이 없고, 다소 힘들더라도 소득증대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가 100% 책임지고 운영하는 김천노다지장터, 농가와 소비자간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EIP-UMS시스템, Cyber 농산물장터, Cyber농산물홍보관, Cyber 지역농업정보센터 등 시스템을 자체개발하여 시차원의 기간인프라를 형성해 전자 상거래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업경영담당 부서로 문의(전화 420-5061~5063)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