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사랑 나눔장터 행사가 9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관계공무원과 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변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장터는 평소 한번 사용하고 버리던 물품이나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눔 행사를 통해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소중한 자원으로 환원해 사용한다는 시민의식을 확대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 및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것.

공공기관, 민간단체 및 개인이 기증한 물품 5천200여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이날 행사의 주요판매물품으로는 의류, 서적, 유아용품, 가전제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이며 폐식용유로 만든 재활용비누, 손두부 등이 현장에서 판매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분리배출 체험학습장이 운영됐으며 재활용품 배출요령 등 환경분야 캠페인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 및 잔여물품 일체는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최태자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은 “이번 장터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셨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내게 필요 없던 물건도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으며 이런 나눔 행사를 통해 자원절약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상기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경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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