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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행사

제1회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물 축제

김민성 기자 입력 2011.03.13 21:09 수정 2011.03.14 09:44

고로쇠물 시음회․빨리마시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주)김천신문사


제1회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물 축제가 지난 13일 증산면 평촌리 김천옛날솜씨마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를 축하하기라도 하듯 간만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먼저 식전행사로 증산면 농악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본행사에서는 고로쇠 물 시음회, 1.5ℓ 고로쇠 물 빨리 마시기 대회, 향토가수 축하공연, 관중 즉석 노래자랑, 고로쇠 물 500㎖ 빨대로 빨리 마시기 대회, 축하공연 색소폰 및 기타 연주, 깜짝이벤트인 고로쇠 경매,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순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오연택 시의회의장, 이호근 시의원, 배수향 도의원, 이재욱 소방서장, 이용출 4-H본부회장, 전정식 전 시의원 등 내빈과 최석술 추진위원장, 윤기홍 고로쇠 작목반 반장을 비롯한 고로쇠 작목반 등 행사주최 측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최석술 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증산면 산골에서 태어나 58년 평생을 비탈진 밭을 일구며 이곳에서 살아왔다”며 “20여 년 전부터 농한기 소득증대를 위해 고로쇠수액을 채취․판매해 오다 고산지대 차가운 눈 속 오래된 수령의 나무에서 채취한 품질 좋은 우리 고로쇠 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수도산 단지봉 목통령 해발 1000m에서 생산되는 당도 높고 품질 좋은 고로쇠 물을 많이 드시고 증산의 맑은 공기도 마시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오연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청정지역 증산이 관광으로 다시 우뚝 서길 바라며 앞으로 축제가 더욱 활성화돼 인근 시군에서 찾아오는 축제로 대성황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증산면 황점리 촌부들이 주축이 된 목통령 사람들 고뢰쇠 작목반에서 채취하는 수액은 수도산과 가야산을 잇는 해발 1천200m의 능선 일대에서 생산된다.

고산지대 고로쇠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나무껍질이 두꺼워져 수액의 당도가 높으며 칼슘을 비롯해 칼륨․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자당과 비타민․철분․망간 등의 무기질도 다량 함유돼 고혈압과 신경통․위장병․담석증․변비 등에 효능이 있다.

또한 한방에서는 옛날부터 신경통이나 관절염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피부 미용․산후통․피로회복은 물론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고 전한다.

ⓒ (주)김천신문사
↑↑ 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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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술 위원장(위), 이철우 국회의원(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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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생 시장(위), 오연택 의장(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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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산면 농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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