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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홍 총재 |
ⓒ (주)김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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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운동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자기가 얻은 행복을 자기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기쁨, 다시 말해서 나에게 주어진 풍성함을 환원해서 되돌려주는 일로 이 세상을 보다 밝고 아름답게 하는 운동입니다.”
재산의 대부분을 어려운 지구촌 가족을 위해 기부한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회장과 주식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을 존경한다는 최준홍 총재.
최 총재도 이들처럼 베풀려고 노력하며 세계적 봉사단체인 로타리 클럽에 가입해 초아의 봉사를 펼쳐왔다.
1991년 로타리에 입회해 100주년이 되던 해 클럽회장이 되면서 로타리가 어떤 단체이며 어떤 일을 하는지 알기 위해 미국 시카고 RI본부를 방문해 당시 글렌 에스테스 RI회장과 접견, 기부금의 이용용도와 국제로타리 경영 마인드의 네트워크를 실감하고 새로운 지구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최 총재가 로타리안으로서 세계를 바라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굶주림에 신음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중 소아마비 박멸사업은 국제로타리가 25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사업으로 그의 새로운 꿈이 돼 백신 구입을 위한 모금 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올해에는 회원 21명과 함께 인도 지역의 예방접종 활동을 적극 실천하는 등 소아마비박멸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활짝 웃는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최 총재는 총재직이 시작되면서 취임식 경비를 약체클럽 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심했고 총재 공식방문 때 선물 등을 없애는 한편 경비 절감으로 모은 기금을 클럽 회원 수로 나눠 회원들의 이름으로 로타리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취임식 생략 경비 절감, 약체 클럽 지원, 공식방문 선물 사양, 자발적 기부문화조성을 목표로 올 회기를 로타리 재단을 이해하는 해로 삼아 꾸준한 기부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 세계 4위 지구를 달성하기 위해 올 회기에 회원 순증강 600명, 로타리 재단기부 7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일 청소년 교환사업에도 앞장서 일본 2590지구 41명 학생들이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했고 올 1월 겨울방학 때는 우리지구의 학생 30명이 일본 요꼬하마 가와사키 지구를 방문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파일럿 지구를 시작한 원년으로 많은 것이 달라졌으며 지구보조금을 50%까지 사용할 수 있어 우리지구의 봉사기금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많은 활력소가 되며 지구 내 17개 지역에서 1개 이상의 대형 봉사 프로젝트를 시행해 더욱 효과적인 봉사사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준홍 총재는 이외에도 최근 진행한 가장 큰 행사로 2월 23일 국제로타리 106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일시에 펼친 소아마비 박멸 홍보 캠페인 “END POLIO NOW(소아마비를 박멸하자)” 영상을 경주 첨성대에서 레이저로 상영한 것을 들며 로타리의 여러 프로젝트들을 설명했다. 특히 경주 첨성대 영상은 국제로타리를 통해 세계 200여개 국가에 전송됨으로써 3630지구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봉사는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100달러가 아닌 10달러, 1달러라도 기부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심어주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1달러를 기부하면 지구촌 어딘가의 어린이 2명을 소아마비 공포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라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최 총재.
최준홍 국제로타리 3630지구(경북지역) 총재는 지난 7월 1일 임기를 시작해 올 6월 30일까지 6천500여명 경북 로타리안의 수장으로서 3630지구를 이끌어가고 있다.
김천에서 3630지구 총재가 배출된 것은 정우 총재(1992∼1993)이후 18년만으로 최 총재는 총재후보 자격요건을 모두 갖추고 전 총재들이 위원으로 있는 총재지명위원회에 단독입후보 해 만장일치로 지명된 것.
이로써 지금까지 대부분 타 지역에서 진행됐던 로타리 3630지구 행사가 모두 김천에서 개최돼 김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시 홍보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됐다. 올해도 로타리 가장 큰 행사인 3630 지구대회가 4월 29일·30일 양일간 김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김천인의 한사람으로서 세계를 밝히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그의 모습에 한국로타리가 왜 그를 총재로 지목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최준홍 총재는 모암동에서 출생, 김천중·고, 고려대, 일본 와세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선친(최선필) 때부터 운영해오던 농기계회사 진영종합기계 대표이사로 부인 배진희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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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로타리 106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주 첨성대에서 레이저로 상영한 소아마비 박멸 홍보 캠페인 “END POLIO NOW(소아마비를 박멸하자)”(아래 좌측에서 다섯번째가 최준홍 3630지구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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