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가주부모임 김천시 연합회에서는 1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촌의 여성교육과 연합행사를 통해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농가주부모임 여성교육 및 한마음단합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농산물의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농촌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열린 것.

개회식에는 박보생 시장, 나기보 배수향 도의원, 이우청 강인술 이선명 심원태 김세운 강순옥 박희주 시의원, 이덕우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을 비롯한 각 농협조합장, 전영표 한농연 김천연합회장, 이옥혜 여성단체협의회장과 각 여성단체장 등 내빈과 농가주부모임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매그파이 공연을 갖고 개회식, 여성농업인교육, 환경보전 캠페인, 한마음 단합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규호 김천지역농협운영협의회장은 ‘여성농업인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경제적 이익 실현을 위한 여성농업인지도력 향상, 선진농업현장 탐방 등을 통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감문농협 농가주부모임에서 준비한 햇살다린 스포츠댄스 공연으로 어울림화합 한마당의 흥을 돋우는 시간도 가졌다.

박혜자 회장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 전문농업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자아개발과 정보습득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김천시와 함께 맑고 깨끗한 환경, 풍요로운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다.

박보생 시장은 “올해 유난히 잦은 비로 벼농사와 과일작황이 우려된다”며 말하고 “김천농업이 신뢰를 쌓아나가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며 농업발전을 위한 농가주부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독려했다.

이덕우 지부장은 “여성지위향상과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농촌과 도심을 연결하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다리 역할을 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농촌을 지키고 가꾸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