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제7회 황금전통시장 양념축제가 25·26일 양일간 황금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재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김장철 양념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열린 것.

‘왁자지껄! 웃음과 미덕이 함께하는 황금전통시장으로 놀러오세요’란 구호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로 시민들을 초대했다.

축제첫날인 25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오연택 시의회 의장, 배수향 도의원, 임경규 시의원, 이선명 시의원, 박희주 시의원, 김칠수 평화시장 상인회장, 강준규 황금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를 가졌다.

강준규 상인회장은 “김천 전통재래시장의 명목을 이어나가고 있는 황금시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친절한 서비스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단순한 먹고 즐기는 데서 그치지 말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시민들도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애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오연택 의장도 축사를 통해 “재래시장카드와 상품권 발급, 주차장 확보, 상인교육 등으로 재래시장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인들이 솔선수범해 고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시민들도 값싸고 질 좋은 재래시장 애용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막 버무린 김치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으며 포장마차 운영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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