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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대외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친환경농가 품목별 전문 교육이 2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여봉길)에서 주관한 이날 교육은 친환경농가 중 사과, 배 재배 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것.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교육에서는 먼저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천출장소 김동영 주무관의 ‘친환경 농업의 이해’에 대한 수업을 가진 뒤 농학생명과학연구소장 임태헌 농학박사의 ‘쉽게 배우는 미생물 및 비료 수분 관리’와 ‘올바른 약제사용 및 유기농자재’ 교육이 이어졌다. 또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우병용 과수연구담당의 ‘친환경 토양과 밀식과원관리’를 끝으로 교육을 마쳤다.

교육에 앞서 가진 개회식에서 김홍수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부회장은 “소비자들은 과수농업인에게 정직한 품질, 안전한 먹거리, 감동의 맛을 요구하고 있다”며 “과수농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우리지역 과일이 전국 명품과일이 되도록 힘을 모으고 경쟁력을 갖추자”고 말했다.

최진태 소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은 “농번기로 바쁜 와중에도 교육에 참석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교육을 통한 다양한 품종개발과 친환경 고품격 농산물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제공에 노력해 강소 억대농의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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