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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들이 말한다 - 60세 용띠 새해 소망

김민성 기자 입력 2012.01.05 09:33 수정 2012.01.09 04:30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 i김천신문


흑룡의 해에 태어나 60년 만에 다시 흑룡의 해를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적으로 어렵고 힘든 해였으나 올해는 지난해의 어려움을 훌훌 털어버리고 모든 이들이 새로운 희망으로 용처럼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60년을 살아보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됐습니다.

평범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제일 행복한 일입니다.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오르던 달봉산을 새해 첫 날, 장남과 함께 올랐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비록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새해를 맞아 가족의 건강을 빌고 올 한해도 무탈하게 잘 보내기를 소원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TV 개그 프로 중에 ‘감사합니다’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 방송을 보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만 가진다면 세상에 해결 못할 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늘 잊고 지내는 말이지만 사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결혼식, 돌, 회갑 등 가족의 큰 행사에는 항상 답례품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씁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두 마디면 세상에 다툴 일도 화낼 일도 없을 것입니다.

임진년 새해에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미안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제가 몸담고 있는 봉사단체인 로타리 클럽의 번창을 기원하며 그동안 낙후된 고향 김천이 KTX 역사, 혁신도시 등 변화의 새바람을 맞아 인구가 증가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길 바랍니다.

정덕영(정덕영세무회계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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