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지역경제 농수산

김천지역 농업분야 FTA 극복을 위한 농촌관광 심포지엄

김민성 기자 입력 2012.02.20 17:10 수정 2012.02.21 04:22

심도있는 발제와 토론 통해 김천실정에 맞는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 i김천신문


김천지역 농업분야 FTA 극복을 위한 농촌관광 심포지엄이 20일 오후 2시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렸다.

김천시, 대구대학교 동아시아관광연구소가 주최하고 사)동북아관광학회, 사)동북아도농관광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보생 시장, 최진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김천시 및 경북도 담당공무원, 김세운 강순옥 시의원, 이덕우 농협김천시지부장, 이기양 김천농협조합장, 임영식 김천축협조합장 등 농·축산관련단체장과 각 관련기관 전문가, 작목반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지역 농촌관광의 현황과 실태파악을 위해 이상호 순천대교수, 장우환 경북대교수, 여수경 한빛문화재책임연구원, 이정화 김천삼도봉 복분자·호두농원 대표 순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좌장인 이응진 동아시아관광연구소장, 배수향 경북도의원, 이호근 김천시의회 운영위간사, 정용현 김천시농축산과장, 임충규 경북대 교수, 박재동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다케우치 유지 전 도카이대학교수 등 6명이 패널로 나와 전문가와 실무자간 문제점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응진 소장은 개회사에서 “관광은 전쟁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케 하는 사업”이라 말하고 “FTA체결로 인한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신개념 농촌관광이 도시와 농촌 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는 시점”이라며 “농촌관광시장으로서 발전가능성이 큰 김천이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대한 전략과 대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보생 시장은 “농촌관광 심포지엄 개최의 주된 목적으로 국민소득향상과 주5일제 시행에 따른 농촌관광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지역 최대관광지인 직지사를 중심으로 부항댐, 대덕휴양림, 증산지역 수도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가능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김천을 1박2일, 2박3일의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며 “김천을 관광의 1번지로 만드는데 행정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일본 다케우치 교수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감동을 주는 농업환경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지역민들의 호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수향 도의원은 농촌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특색 있는 테마, 열차여행과 연계한 녹색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호근 시의원은 농촌관광 활력으로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용현 농축산과장은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육성과 연계성을 강조하고 열정을 가진 마을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으며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 박재동 교수는 농업, 농촌의 소득 중 농외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수익창출을 요구했다.

끝으로 동북아 관광학회 김광근 회장은 농촌에 꺼리를 만드는 것이 관광이라고 피력하고 농촌활성화 요소를 만들고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민들의 노력과 창의적인 마인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i김천신문
↑↑ 이응진 소장
ⓒ i김천신문
↑↑ 박보생 시장
ⓒ i김천신문
↑↑ 주제발표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