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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김천시의회 이우청 의원(사진)이 경상북도 시군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6일 시의회회의실에서 열린 의정회를 통해 남다른 열정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복리증진과 지방자치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공로로 지난 1월 이 의원에게 수여된 경북도의정봉사대상에 대한 시상을 한 것.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해 귀농자지원조례안, 다문화가족지원조례안을 비롯한 3건의 조례발의를 했으며 다수의 시정질문, 최다질의 의원으로서 다소 껄끄러운 사안에 대해서도 소신 있게 바른말 잘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났다.
이 의원의 이러한 소신과 원칙을 중시한 의정활동으로 인해 김천시는 지난해 12월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에 지원했던 8억1천800여만원의 보조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었다.
이 의원은 지난 2009년 6월29일 체결된 유엔미래타운 조성 MOU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여러 차례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비지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
“사기꾼 회사에 놀아나는 것은 아닌지 신중히 검토하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는 발언까지 하며 이 의원은 강경 대처해 왔다.
이 의원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 7억5천만원, 2010년도에 3억원의 보조금이 시비로 지원됐으나 2010년도 지원 보조금 3억원 중 2억3천100여만원은 당시 경북도의 감사 지적에 따라 같은 해 3월 31일 반납 조치됐다.
또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의회의 주장을 받아들여 2011년 12월 23일 4억원, 2011년 12월 30일 4억1천800여만원 등 보조금 8억1천800여만원 전액을 회수했다.
이처럼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경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이우청 의원은 “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민의를 받들어 동료의원들과 더불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