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의원 인터뷰에서는 제5·6대 김천시의회 의원으로 ’06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혁신도시건설지원특별위원회 간사, 제5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제6대 김천시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을 역임한 육광수 의원을 만나봤다.

ⓒ i김천신문

두 번의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으셨고 또 현재 자치위와 예결특위 소속인데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자치행정위원회는 기획예산담당관실, 감사홍보담당관실, 자치행정국 등 집행부의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심사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으로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여러 의안을 능률적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자치위원과 예결위원으로서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예산안 심의, 의안 심사, 현장방문,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시의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통해 집행부와 상생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에 있어 중점을 두는 사안은?
-우리지역을 비롯한 김천시는 복합영농지역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농민들이 농산물을 제 값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역 농가를 선도하고 전체적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자농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더불어 많은 농민이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는 지원 역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농업전반에 대한 생산유통 마케팅 등을 재점검하고 농가컨설팅을 통해 맞춤식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김천시 많은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김천시와 의회가 충분한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구에서의 중점추진사안은 무엇인지?
-남면을 비롯해 지역구 대다수가 농촌지역이어서 공약사항도 농가와 관련된 사항이 많습니다.
지키지 못할 공약보다는 실제로 지킬 수 있는 부분에 역점을 두고 지역민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민과 항상 가까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왔습니다.
저의 공약 중 하나인 경로당 및 노인회관 보수 사업 실현을 위해 남면지역 경로당 7곳의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으로 수리하는 등 지붕개량, 장애인 출입로 설치를 했습니다. 농·수로도 현재 80% 완료됐으며 차기연도에 적극 노력해 100% 달성할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남면 오봉저수지 개발 사업에 100억여 원, 옥산 2리(모산)리 마을에 농산물 야적창고와 주변 환경정비에 약 70억여 원, 남면 주변정비사업 등산로개발사업 30억여 원 등 총 200억여 원을 남면개발 사업비로 시와 약속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에서 천동 방향 도로는 전체예산 약 70억원 중 금년 추경에 5억원을 확보해 현재 설계 중입니다. 도로 확·포장공사는 주민들의 양보와 협조가 적극 필요한 사안입니다. 주민 여러분과 충분한 상의 아래 3년 내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구인 남면 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신사옥 착공을 시작으로 경북김천혁신도시는 99.2%의 기반공사 공정률을 보이면서 순탄하게 건설되고 있습니다. 김천발전의 중심이 될 혁신도시의 조기정착을 위해 반드시 수반돼야 할 우수한 교육여건을 만들기 위해 특수목적고 유치 등에 노력하고 질 높은 문화시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시의회 의원들은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많은 주민들을 만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항상 지역구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을 위해서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만약 부족한 점이 있다면 꾸짖고 질책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