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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시의원 인터뷰③-박광수 산건위원장

김민성 기자 입력 2013.07.25 09:00 수정 2013.07.25 09:04

“초심 잃지 않고 공익 위해 최선 다할 것”

ⓒ i김천신문
산업건설위원(이하 산건위)장으로서 역할은 무엇인지?
-6대 전반기 2년 동안 산건위원으로 활동해 오며 주민생활지원국 6개과, 건설교통국, 농업기술센터 등 농민을 비롯한 주민 지원 및 건설교통을 담당하는 부서의 각종 안건을 심의·심사해 왔습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여러 의안을 능률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산건위 위원장으로서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집행부 의결, 감시·감독 업무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산건위에서 의결한 집행부 예산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적절하게 집행되는지를 예의주시하게 됩니다.

예산심의에 있어 중점 두는 사안이 있다면?
예산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서민복지지원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여부와 공정한 룰에 의해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눈여겨봅니다. 6천억여 원의 예산이 시민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심의하고 있습니다. 집행부 공사 심의에 있어서는 사전에 관련자료 및 전문지식을 습득하려고 노력하고 집행부 관계자와 시공사가 공사를 시공함에 있어 문제점은 없는지 여러 번에 걸쳐 확인합니다. 의회에서 꼼꼼하게 따지고 어렵게 만들어야만 부실 없는 완벽한 공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축산인을 비롯한 많은 농민의 지지를 받고 의회에 입성하셨는데 이들을 위한 정책이 있다면?
산건위는 농업기술센터를 관할하고 있으므로 농·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크게 오른 사료 값과 떨어진 축산물 시세로 축산농민이 도산위기에 내몰리는 어려운 실정에 놓여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
김천시는 타 시도에 비해 농업부문 예산이 적고 여러모로 농·축산 환경이 열악한 편입니다. 포도·자두 1등에만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예전의 대구 사과가 이제는 경북북부, 강원도로 올라가는 것을 보더라도 최근 기후 및 환경·토질 변화에 맞춰 새로운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농민 시범사업을 확장해 농민 하나가 아닌 김천전체농업의 5년, 10년 뒤를 내다보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i김천신문


지역구에서의 중점추진사안은 무엇인지?
90억원의 예산을 들인 동부배수지공사가 올해 12월 완공되면 지좌동 주민들의 식수난이 해소될 것입니다. 200억 원의 예산을 들인 국도4호선 6차선 확장공사도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며 5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마잠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올해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4년 동안 50억 원의 예산으로 호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시행됩니다. 배수로 및 농로포장, 마을안길도 80% 마무리됐습니다.
그동안 주민지원센터가 협소한 관계로 주민들의 여가선용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지좌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좌동주민지원센터 신청사 이전사업이 25억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위를 구성해 청사부지선정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앞으로 시의 행정적 절차만 남은 상태이며 내년에 공사를 착수하게 됩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지난 3년 동안 주민대표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모 시민단체에서 지난 3년간의 의정평가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보람도 느끼지만 책임감이 더 큰 것도 사실입니다. 시의원은 시민의 공복으로 개인이나 지역 이익보다는 시 전체 공익을 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주요의정활동

제137회 3차 본회의에서 김천시 경제활성화 대책 등 4가지 질문을 했으며 제147회 4차 본회의에서는 1·2차 산업단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녹색미래과학관 지방비 50% 도비전액 지원을 재촉구했다. 제152회 4차 본회의에서 녹색미래과학관 건립에 따른 예산현황과 도비확보 등에 관해 질의하고 제155회 3차 본회의에서는 녹색미래과학관 건립비 등에 대해 질의했다.
대표발의안건으로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건립에 따른 지방비 중 도비전액부담 건의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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