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의원으로 부의장까지 역임ⓒ i김천신문
곽해동(56세·새누리당) 안양시의회 의원은 안양시의회 3대~6대까지 4선 의원으로 4대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 6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김천인이다.
남산동이 본적인 곽 의원이 김천출신이면서도 안양시에서 이러한 인기를 누려온 것은 우직하고 소탈한 외모에 뛰어난 유머감각을 무기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펼쳐온 까닭이다.
안양시민들은 그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에 감동받아 ‘생활정치의 달인’이라는 닉네임을 선사하기도 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 생활정치란 주민 또는 시민과의 대화이다. 대화는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거짓말은 언젠가는 탄로가 나게 돼 있다. 거짓말은 정치꾼들이나 하는 것이다. 공직자들은 아마추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프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프로를 따라하면 안 된다.”
곽 의원의 정치에 대한 소견이다.
평소 생활정치를 강조하는 곽 의원은 다선의원으로 안양시의회 내에서도 의원 간 가교역할을 통해 안양시의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지역 구석구석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안양시민을 대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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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의 타향살이
김천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을 모두 김천에서 보낸 곽 의원은 군 복무를 마친 1982년 가난으로 어려웠던 고향을 등지고 큰돈을 벌기위해 무작정 안양으로 향한다.
쌀·연탄·떡 배달원 등 돈을 벌기 위한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노동을 해 오던 그는 경기도 화성시 출신 아내 송현옥 씨를 만나 결혼 후 2남 1녀를 두면서 안정된 생활을 위해 그동안 모아온 돈으로 점포를 임대해 쌀 소매업을 시작한다. 쌀 소매업을 시작하면서 우연히 만난 동향 김완회(봉산면 태화리)사장에게 원만한 대인관계 등 장사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배웠다. 곽 의원은 지금도 그 분의 고마움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사업이 승승장구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1986년, 개인만을 위한 삶이 아닌 사회봉사를 일념으로 새마을지도자가 되어 9년간 봉사활동에 임한다. 이때 얻은 지역주민의 신망을 토대로 1993년부터 시의원에 당선되기까지 석수1동 새마을금고이사, 부이사장, 이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한다.
1999년 석수1동 시의원 보궐선거 당시 곽 의원은 주변의 출마권유를 받아 ‘제도권에 들어가 제대로 봉사하자’는 생각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의정활동을 하며 전문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틈틈이 주경야독으로 대학 4년을 졸업한 후 상명대학교 정치대학원(현 복지상담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 부의장 역임시 의장직무대행 ⓒ i김천신문
남다른 고향사랑
곽 의원은 친형인 곽정만(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김천지역협의회장) 씨가 아직 김천에 살고 있어 자주 김천을 찾는다.
이러한 곽 의원의 고향사랑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이미 주변에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도 곽 의원의 SNS 프로필에는 김천의 포도·자두 포스터와 ‘김천포도, 김천자두 드릴까요’란 메시지가 적혀 있다.
안양시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안양시 특산품이 아닌 고향 특산품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SNS에 올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곽 의원이 안양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던 지난 2011년도에는 그의 주선으로 김천포도 홍보와 양 시의 정보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김천포도축제에 안양시민들이 대대적으로 참가한 것이다. 또 안양시의원과 김천시의원들 간의 연찬회도 가졌다.
해마다 김천포도축제를 비롯한 김천시주요축제는 물론 초·중·고 학교 동기회에도 꼬박꼬박 참석하며 고향친구들과의 우정의 끈을 놓지 않는 곽 의원.
비록 고향을 떠난 지는 오래지만 늘 김천인임을 잊지 않고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살아간다.
곽해동 의원은 △제3·4·5·6대 4선 의원 △안양시의회 제4대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 △안양시의회 제6대 전반기 부의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삼성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석수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대행 △안양시합기도연합회 상임고문 △안양시야구협회 운영이사 △안양복지관 운영위원 △안양시새마을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천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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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생 시장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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