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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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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4년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설원예(채소·화훼·과수)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약 1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침시달 및 정산절차 교육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외, 포도 등 전국 최고의 시설원예 농산물 생산지인 김천시는 국제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하여 2009년부터 시설원예 농업인에게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에너지절감시설인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한 농가는 설치하지 않은 농가에 비해 30~40%의 유류비 절감효과를 보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겨울과 봄철에 시설하우스에 난방기를 가동해야 하는 농업인에게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보조사업분야의 구체적인 불법사례를 들어 허위로 정산서류를 꾸며서 정산할 경우 농업인과 시공업체, 김천시 등 모두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농가의 책임 있는 사업추진 및 정산을 당부했다. 김천시의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조금 교부조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FTA협상이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속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농업인과 지자체 모두 첨단농업기술과 품질향상을 바탕으로 경영체계가 정립된 새로운 영농기법을 도입하는 등 꾸준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