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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나영민 무소속 시의원

김민성 기자 입력 2014.07.01 08:59 수정 2014.07.01 08:59

지역 새누리협의회 의장후보경선 불만표출

    
ⓒ i김천신문
제7대 의회 등원 첫날인 1일 무소속 나영민 시의원이 새누리 김천시당 입당과 관련해 인터뷰를 자청했다.
    
나 의원은 “일각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니까 초심을 잃고 특정 정당에 입당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무소속으로 세 번 낙선 끝에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만큼 김천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뜻이 있을 때까지 멀고 힘들지만 돌아갈까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의장후보경선과 관련해서 나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결집차원에서 의회구성을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정당 활동으로 당연하다”며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깨끗한 선거로 의장단을 구성하려는 표면상의 시도도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김천시지역협의회가 제7대 시의회의장선출 및 시의회 구성에 있어서 무소속으로 이탈표가 발생하면 그 당사자를 반드시 색출해 해당행위자를 출당 조치할 것이라는 말이 항간에 들리는데 만약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의 교실이요 주민복리를 위한 지방자치제도의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언행이며 민주주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는 중대한 일로 시민여러분의 엄중한 질타를 받아 마땅하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시의회구성은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으로 이뤄져야만 시민적 지지와 정당성을 부여받을 것”이라며 “지역 새누리협의회 관계자도 이런 점을 명심하고 시의회 구성에 관여하는 언행을 삼가해주시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영민 의원은 시민들에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일만하는 진정한 심부름꾼이 될 것이며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조언해주시고 채워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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