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귀농초기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고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제9기 영농기초과정 수료식을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009년 제 1기 귀농교육을 시작으로 총 8기 과정, 36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후 실시된 이번 9기 귀농과정은 전문 강사뿐만 아니라 관내 우수농가 및 선배 귀농인을 초빙해 실시된 4개월, 60시간 교육이다. 토양관리, 품목별 기초재배기술, 6차산업 이해 및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등의 농업관련 이론과 농기계, 천연농약만들기 등 현장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 교육생을 포도, 복숭아 등 6개 팀으로 편성하고 작물별 멘토 선도 농가를 지정해 실시된 ‘팀별 현장과제 교육’은 교육생 각자의 작목에 대한 현장 맞춤식 교육이어서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이날 ‘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농업 ’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정용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료식에서 ‘‘앞으로도 꼭 필요한 교육 및 정책 사업을 발굴하여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제10기 귀농과정은 내년 1월에 원서 모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