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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정석봉 청하기계 대표, ‘2014년 수산 신지식인’ 선정

김민성 기자 입력 2014.12.09 11:13 수정 2014.12.10 11:13

산지 어획물 자동처리시스템 개발 공로

 
ⓒ i김천신문

출향인 정석봉(55세·부산 사하구) 청하기계 대표가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2014년 수산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해양수산부에서 수산물 가공분야를 중심으로 매년 선정하는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정 대표는 지난달 26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해양수산부 김영석 차관으로부터 신지식인 인증서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끊임없이 새 아이템을 고민하고 고객신뢰를 중시하는 정 대표는 수산물가공기계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30여개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산지 어획물 자동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산지 어획물 자동처리 시스템은 양륙이송용 피쉬펌프, 크기 선별시스템, 자동계량 포장장치 등의 기능을 갖춰 어획물의 하역 후 경매에 이르기까지 산지위판장 어획물 처리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했다.
 
↑↑ 해양수산부 김영석 차관으로 부터 수상 장면
ⓒ i김천신문

김천 증산면 출신으로 장전초, 증산중, 부산해양고를 졸업하고 국립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정 대표는 25세 때 최연소 원양어선 기관장이 돼 일본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선진수산물 가공기술을 배웠다. 귀국한 뒤 기자재사업에 투신해 정밀가공기계에 대한 꾸준한 개발과 기술력을 무기로 승승장구해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우뚝 섰다.
 
청하기계는 전국 수협과 대기업의 90%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수산물가공기계 제조회사로 수산가공 선진국인 일본에 지점을 두고 수출하고 있으며 러시아, 중국, 미국 등으로도 수출하며 업계의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했다.
 
정 대표는 “업계를 선도해나가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어깨가 무겁다”며 “국경은 있어도 경제의 국경은 없다고 생각하며 전 세계가 한마당인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있는 기업에게는 커다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최고의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각오아래 제품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로 세계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석봉 대표는 사)수산기자재협회 회장, 재부향우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 수산산업포럼 참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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