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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두 개의 연못이 맞닿아 서로 물을 댄다는 뜻의 ‘이택상주(麗澤相注)’라는 말처럼 모두가 서로 공생하며 위해주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올해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견되는데 이런 어려울 때일수록 부족한 부분을 두 개의 연못이 서로 채워 같이 메마르지 않게 하듯이 서로 보듬고 채워주는 아름다운 세상이 됐으면 합니다.
시민 편의성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저의 직장동료인 세정과 직원들도 올 한해 만사형통하길 바랍니다. 또 김천혁신도시가 순조롭게 진행돼 김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큰딸 한린이가 원하는 고등학교에 들어가 꿈을 키워나갔으면 합니다.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며 현실에 만족하고 작은 행복에도 소중함을 느낄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해 도서관에서 진행된 독서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수완주자로 선정된 작은 딸 호연이도 올해 재도전해 책 읽는 습관을 몸에 배어 마음의 양식을 채웠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두 딸들이 살아갈 세상이 따뜻하고 아름답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그런 세상을 위해 저도 작은 노력들을 올해부터는 실천해 볼 계획입니다. 또 예전부터 관심 있던 사진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사진동우회도 가입하고 여행도 다니며 이론과 실전을 쌓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워나갈 계획입니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사진, 이야기가 담긴 사진들을 찍고 싶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저와 저희 가족, 직장동료,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