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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농업교류활성화로 FTA 파고를 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중국농업교류단을 이끌어 중국 요녕성 무순시를 방문했다.
정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서범석 친환경농업과장, 농축산과 김영우 농정계장, 연구개발과 하동욱 과수원예담당, 김천농협 신재동 지도과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중국농업교류단은 FTA 등 어려운 김천농업의 해법과 실천방안을 찾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무순시를 방문한 중국농업교류단은 농업협력교류협의서를 작성해 양 도시 간 본격적인 농업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공동번영, 공동발전이라는 정례적인 교류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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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집단재배 등에 따른 축산농가 사료활용방안과 김천시의 고소득작목(딸기, 축산물,블루베리, 포도, 자두 등)의 물류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기후환경에 적극 대응한다는 것이다.
특히 선진농업기슐교류 및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농업시범기지 건설과 농산품 수출 및 농업특산품 전시와 함께 식품가공업체의 참여를 희망하고 모든 제반사항의 편의 제공에도 실질적인 협력을 협의했다.
중국 무순시는 겨울철 기온이 영하30도까지 내려가므로 추위에 약한 특정 과수품종은 재배가 어려우나 일교차가 심해 농산물에 대한 맛과 품질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도시간 교육교류를 위한 학생들의 상호교류에도 관계자들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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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현 소장은 “중국농업은 한국농업에 비해 낙후돼 있는 여건이며 한국은 중국이 한국에게 갖는 ‘메이드 인 코리아’ 프리미엄, 한류열풍 등을 고려할 때 대중국 수출 확대와 중국 내수시장 선점 등 FTA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지방정부차원에서 FTA활용을 위한 노력을 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중앙정부 중심의 활용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김천시는 전국지자체의 앞선 FTA대책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중 FTA를 계기로 지역의 특화산업 활성화는 물론 김천시 그리고 민간기업간의 명확한 역할분담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향후, 김천시와 무순시간 교류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