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흑염소의 안전사육을 위한 현장교육 및 컨설팅이 12일 오후 1시 30분 녹색미래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염소사육농가들이 국제화·개방화 시대의 힘겨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안전사육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업무협력 하에 관내 106개 흑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우리나라 흑염소의 권위자인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장인 류선일 박사를 초빙해 ‘질병예방 및 관리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현장컨설팅에서는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 질병진단과 김종완 박사 등 2명이 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사육환경에 맞는 맞춤식 기술지도와 체변, 체혈을 통한 질병 조기진단 등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업무협력을 통해 흑염소 사육농가의 안전사육기반 마련은 물론 지속적인 업무협력으로 지역농업경쟁력 확보는 물론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농업인이 상생하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흑염소 안전사육교육 및 컨설팅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기술보급과 421-2591∼2592번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관내 흑염소 사육농업인과 희망농업인이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