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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29일 개령면 신룡리 최재동 농가에서 농업인 및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색포도 보급확대를 위한 샤인마스캇 적정 착과기술 평가회를 가졌다.
올해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공동연구과제로 진행한 이번 시험연구사업은 신품종 샤인마스캇 적정착과량 및 재배기술 정립을 위해 실시하였다. 이날 평가회는 샤인마스캇 품종의 생육특성 및 과실 특성과 착과량에 따른 과실품질 등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 및 농가 사례발표, 재배기술 정보교류 순서 등으로 진행했다.
시험연구 결과 샤인마스캇은 수확량을 1천800kg/10a 기준으로 과방중은 500g 전후가 당도 18˚Brix 이상, 산도 0.14%로 가장 적당했다. 과다착과로 수확량이 2천400kg/10a 이상일 경우 당도가 15˚Brix 이하로 현저히 떨어지고 숙기가 지연됐다. 병해저항성으로 탄저병, 노균병, 흰가루병에 강하고 새눈무늬병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센터 정용현 소장은 “소비자 기호에 맞춘 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마스캇이 조기에 보급되어 정착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정립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인마스캇은 일본 농림과수시험장에서 스튜벤×마스캇오브알렉산드리아×백남을 교배해서 만든 품종으로 2006년 품종 등록된 황록색 포도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아 식감이 매우 우수하며, 보구성 및 저장성이 좋아 유통과 유리하고 직거래에 매우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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