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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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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13일 감천면 용호리 이태호 농가에서 농업인,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및 유통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 신품종 ‘흑보석’ 평가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과 김천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흑보석’ 품종의 개발 내력과 품종 특성, 재배시 유의점, 핵심재배기술 교육, 식미평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 하였다. 특히 현장에서 서울 가락동 시장 유통 전문가를 초빙하여 소비자 선호형 포도 품질 특성에 대한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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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흑보석’은 ‘홍이두’에 ‘거봉’을 교배한 품종으로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2003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한 이후 전국재배 면적은 26ha 정도이다. 흑보석 품종은 노지에서 8월 중·하순(김천지역기준)에 수확하는 알 굵은 거봉계 포도로 비교적 익는 시기가 빠르고 특히 착색이 잘되는 품종으로 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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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고온기 포도 착색불량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흑보석 품종은 농가애로사항을 해결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다만 착색이 빠른 품종이라 미숙과 출하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