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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시 사통 시원하게 뚫렸다

김민성 기자 입력 2015.12.29 19:15 수정 2015.12.29 07:15

김천-교리간 국도3호선 개통

ⓒ 김천신문

    
김천시 양천동에서 지례면 관덕리를 연결하는 국도3호선 김천-교리간 국도건설공사 17.1km 구간이 29일 준공식을 갖고 개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보생 시장, 이성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도로건설 관련 관계자,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김천~거창을 잇는 국도3호선 중 김천-교리 구간은 총사업비 1천9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7년 5월 착공, 8년 만에 준공하게 됐다.
    
이번 김천-교리 구간 준공으로 당초 심한 굴곡과 협소에 따른 잦은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하게 됐고 겨울철 상습 결빙구간인 과곡재와 송죽재를 넘는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 특히 화재발생시 소방차의 긴급출동이나 노인들의 응급차 긴급후송 등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지례 5개면과 시내를 오가는 운행차량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현재 양천~어모 간, 어모~대항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국도4호선 확장과 함께 사통팔달 십자축 광역도로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게 됐으며 김천일반산업단지, 김천혁신도시 및 KTX김천구미역과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주변지역 개발촉진은 물론 각종 농산물 운송비 절감 및 물류 기능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그동안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조기에 개통이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조기건설에 노력해 온 결과가 오늘의 김천-교리 간 국도3호선 준공이다”라면서 “명실상부한 교통․물류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도3호선 미확장 구간(지례면 관덕리~거창계)에 대하여도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으로 조기준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내에서 거창으로 이어지는 국도3호선 확장공사 중 김천~교리 1, 2구간17.1km는 지례면 관덕리까지 올 연말 완공돼 개통하며 대덕면 화전리~거창경계까지는 올 4월에 이미 착공해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규 예산을 확보한 지례면 관덕리~대덕면 화전리 구간도  2016년 착공이 가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입될 경우 2022년경에는 김천~거창 전구간이 공사가 완료돼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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