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의회에서 바른말 잘하기로 정평 난 이명기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김천시의회 제18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게 돼 밝힌 당선소감이다.
이 위원장은 “예산 및 결산의 심사에 있어 낭비적 요소나 선심성 예산편성이 아닌지 꼼꼼히 살펴보아 우리시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실질적인 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20%의 불필요한 예산만 줄여도 김천시민이 훨씬 행복해 질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사회단체보조금, 민간경상사업비 등 전시·선심·소모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거 때 시민들에게 약속한 △나는 여러분의 진정한 대변인이 될 것, △불의와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 이 두 가지만 명심한다면 진정한 민의의 대변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공무원들은 퇴직 후 김천시민으로 돌아갔을 때를 생각해 시민에게 필요한 예산인지를 적절히 따져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외부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나 의회는 협의체이니만큼 의원들과는 서로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무쪼록 우리 위원회가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명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7대 김천시의회 의원으로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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