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김천신문
지난해는 사드 사태, 대통령 탄핵,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 각종 사건, 사고들로 그 어느 해 보다도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 한해는 새벽을 알리는 선견지명과 부지런함, 총명함을 상징하는 밝은 닭의 기운을 바탕으로 지난해의 어려웠던 혼란 속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되고 안정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우리 김천시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 혁신도시를 비롯하여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산업단지 조성, 관광 인프라 구축, 원도심 재생사업 등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순조롭게 잘 추진되어 힘차게 돌아가고 있는 성장엔진에 더욱 더 가속도를 붙여 나가는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적으로는 지난해 중학생이 되어 걱정했던 것 보다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준 맏아들 오찬이가 새해에도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늘 그랬듯이 착하고 성실한 자세로 자신이 생각하는 꿈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 나갔으면 합니다.
또 내년이면 중학교에 진학하게 될 둘째 딸 아림이도 마지막 초등학교 생활을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고, 먼 훗날 따뜻한 마음으로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쌓아 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제 자신도 정유년 닭띠 해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공직자로서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져봅니다.
그리고 늘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한 시간도 좀 더 늘리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건강을 챙길 생각입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은 물론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