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취업하는 저의 꿈을 이루고자 고향을 떠나 타지인 김천대학교에 진학해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 김천신문
처음 와본 김천은 저에게 많이 낯설고 막막했지만 학업에 열중하며 친구들과의 교우를 쌓고 틈틈이 아르바이트도 하는 동안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젠 정이 많이 든 저의 두 번째 고향이 되었습니다.
4학년이 되는 올해에는 사회로 나아가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졸업을 하면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에 취업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나라에 중요한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2016년도에는 김천대학교 학우들을 대표해 청춘 동감 대의원 부의장으로 임명돼 지난 한 해 동안 학우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학생 복지향상 등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현재 김천대학교는 대학구조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모든 학우들과 교직원 및 교수들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 소망이 있다면 꼭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욱 발전해 세계로 나아가는 김천대학교가 됐으면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 바람으로는 항상 멋진 아들이라고 응원해 주시며 저에게 힘을 주는 고마우신 저희 부모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지만 앞으로는 행복하고 기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은 시국이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웠지만 이럴 때일수록 함께 힘을 합쳐 해쳐나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슬기로운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내고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운 난국도 거뜬히 뚫고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2017년 정유년 새해에는 먹이를 함께 나누는 닭처럼 서로가 양보하면서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